㈜우진플라임, 동남리얼라이즈와 지속 가능한 CXP 목재를 활용한 제품생산 확대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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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8일, 우진플라임 테크니컬센터에서 양사는 지속 가능한 제품생산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국내 1위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전문 제조기업인 ㈜우진플라임(대표이사 김익환 woojinplaimm.com 이하 우진플라임)은 지난 2월 28일, 보은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우진플라임 본사에서 지속 가능한 CXP 목재 전문업체인 동남리얼라이즈(대표 현지원 www.cxp.kr 이하 동남리얼라이즈)와 함께 탄소 절감 제품생산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우진플라임은 동남리얼라이즈의 지속 가능한 CXP 목재(목분 수지)를 활용한 제품생산에 적합한 사출성형기를 적극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동남리얼라이즈의 CXP 소재를 사출 시장에 확대해 나가는 데에 장기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형성하기로 합의했다.
동남리얼라이즈의 CXP(Cellulose Cross-linked Polymer)는 셀룰로오스끼리 자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고분자다. 나무를 이루는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는 다양한 식물들에 분포되어 있으며, 나무 분말의 계면을 활성화하고 결합수를 CH2로 치환하여 열가소성이 부여된 목분 수지가 바로 CXP인 것이다.
무독성의 열가소성 목재인 CXP는 원재료인 목재의 결합수를 제거하여 별다른 후처리를 하지 않아도 내구성 내후성 수치 안정성이 뛰어나며, CXP 목재 특유의 열가소성은 정밀한 성형 가공과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분해 기간 조절이 가능하며, 옵션으로 난연, 불연, 항균, 고유동, 고충격, 고연성을 선택할 수 있고, 분해 시 또는 연소 시에도 독성이 전혀 없으며, 천연미네랄 안료를 사용하여 색상 구현이 따뜻하고 자연스럽다.
더불어 CXP 제조 시 함부로 나무를 벌채하여 사용하지 않고 농업부산물, 임업부산물을 주로 사용함으로써 버려지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부산물의 부패로 인한 온실가스 생성을 막는다. 게다가 기존의 플라스틱 공장에서는 유해 물질이 발생하여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하였지만, 플라스틱 재료를 CXP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나무 향기가 가득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이 보장된다.
CXP의 가장 큰 장점은 플라스틱의 생산 설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우진플라임에서는 동남리얼라이즈의 CXP를 활용한 제품생산 최적화 개발에 몰두해왔으며, 그동안 여러 전시회를 통해 CXP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시연을 해왔다. 특히 우진플라임은 지난 2021년 ESG(환경 Environment·사회 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경영을 선포하고 ESG 업무 시스템 개발, 제조 현장 및 업무 프로세스 구축, 공정 자동화·작업 환경 개선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우진플라임 테크니컬센터에서 4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진행될 ‘WOOJIN PLAIMM IN-HOUSE 2024’에서도 CXP를 활용한 사출성형의 시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동남리얼라이즈가 참가할 전시회에도 우진플라임 2개 기종(수평기, 수직기 각 1대) 사출성형기를 협찬, 전시 부스에서 CXP를 이용하여 성형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시연을 전개할 계획이다. 추후 우진플라임은 기존의 투플레이튼 직압식 파렛트 전용 사출성형기, PET 전용 사출성형기에 더해 CXP 전용 사출성형기 출시까지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