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출 전망 및 지역별 시장 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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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수출 전망 및 지역별 시장 여건
’24년 우리 수출은 글로벌 교역 여건이 개선되며 증가세 회복 전망
세계 IT경기 회복으로 인한 반도체 관련 품목의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친환경 자동차·기계 또한 견조한 수요에 수출 성장세 유지가 전망된다. 세계 교역 및 아시아 교역의 개선 흐름이 수출 상방 요인으로 작용되는 반면, 지정학적 불안과 미-중 경쟁, 중국 경기회복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수출 하방 압력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아세안 수출 회복, 북미·EU는 소폭 증가세 전망
중국의 내수 부진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신흥국 성장 흐름과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입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미국·EU는 친환경차, 프리미엄 전자·통신기기 수요 증가, 친환경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
소비위축 등 불확실성 장기화로 주력 품목 수출 증가 둔화
프리미엄 디지털기기, 무선통신기기 등 글로벌 ICT 품목의 수요 회복, 자동차·기계 품목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AI산업 확대에 따른 HBM(High Bandwidth Memory), 고용량 스토리지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관련 품목의 수출 신장이 예상된다. 또한 전 세계적인 한류 문화와 K-콘텐츠 확산으로 의류 및 문화 콘텐츠, 화장품·식품 등의 소비재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2024년 세계 경제·교역 전망
’24년 세계 경제는 지정학적 불안과 통화 긴축 장기화, 중국경기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2%대 성장 둔화가 전망된다.
지정학적으로, 러-우 사태 장기화, 중동 사태 발생 및 미-중 경쟁 등 진영 간 대립과 분열로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 강대국과 자원보유국의 자국·우호국 우선 보호무역 조치*로 원자재 수급 불균형,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세계 경제 분절화가 예상된다.
* (美)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강화 등, (中)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갈륨·흑연 수출통제법 개정 등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긴축 통화정책이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선진국 소폭 둔화, 신흥국 보합세가 전망된다.
중국은 리오프닝 회복 지연*과 부동산 리스크로 인한 내수 침체**, 투자 부진***, 고용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경제성장률 하락이 전망된다.
* 중국 경제성장률(IMF): (’21) 8.5 → (’22) 3.0 → (’23) 5.0 → (’24) 4.2
**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 (’21) 12.5 → (’22) △0.2 → (’23) 7.6 → (’24) 5.4
*** 중국 부동산 투자 증가율(%): (’21) 4.4 → (’22) △10 → (’23) △9.3
다만, 제조업 수출여건 개선세가 보이는 아시아*와 에너지·공급망 재편 등에 따른 수혜에 힘입은 중동**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 수출물량 증가율(’23 →’24, %, IMF): (아세안) 2.4 →6.1, (아시아 개발도상국) △1.3 → 2.3
** EIA 유가 전망(브렌트유, $/bbl): (‘22) 101→ (‘23) 84 → (‘24) 95
2024년 한국경제 전망
’24년 한국은 2.3%의 완만한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OECD, ’23.11.)된다. ’23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등 IT 경기의 회복, 관련 품목의 수출 개선 및 관광산업 회복 등에 힘입은 경기개선 흐름이 ’24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미-중 관계 등 대외변동성이 주요 변수이나, 하반기로 가며 내수기반 경기개선으로 상승이 전망된다.
세계 교역은 전년도의 부진에서 벗어나 3.5% 성장 전망(IMF, ’23.10.)
세계 IT 경기개선, 주요국 신성장산업, 공급망 재배치 관련 투자 증가 등으로 상품교역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교역의 완만한 증가세 기대 속 러-우 사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확대 여부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성장 제약 요건으로 작용.
CIS를 제외한 대부분 권역에서 개선된 수입 수요가 예상된다.
* 자료제공: KOTRA
* 자료편집: 핸들러전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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