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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프랑스 전기차 배터리 시장동향

본문


프랑스 전기차 배터리 시장동향


- 한국은 프랑스의 네 번째 전기차 배터리 수입 대상국으로, ’21년 14억 유로 수입

-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배터리 기술 투자는 계속될 전망

- 해외 인재 영입과 아시아 기업들과의 협업수요도 증가 전망



상품명 및 HS Code


-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 축전지

- HS Code 8507.60


  

전기자동차 판매 동향


러-우크라이나 사태와 지속되는 공급망 문제로 프랑스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프랑스 친환경 자동차 매거진 Automobile Propre에 따르면, 2022년 5월 기준, 프랑스 자동차 전체 판매량은 전년(’21)동기 대비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동기에 대비해서는 3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차 판매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30%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2022년 1~5월 에너지원 종류에 따른 전년 대비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품목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HEV)이며, 내연기관차와 충전식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감소 혹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2022년 1~5월 자동차 종류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휘발유 자동차의 점유율이 37.7%로 가장 크고, 그 뒤로 디젤 자동차가 16.6%, 하이브리드 자동차 20.1%, 전기차 11.9% 순인데 전년 동 기간(’21년 1~5월) 휘발유 자동차는 43.3%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전기차는 7.1%를 차지한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와 생산현황


EU 차원의 탈탄소 친환경 정책으로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지속 상승하고 있으나, 공급은 여전히 아시아 국가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30년 사이 유럽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한 해 36GWh(2018년)에서 443GWh까지 증가할 전망이지만 유럽연합 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량은 약 26GWh(’20년 기준)로, 세계 생산량의 6%에 머무는 수준이다. 유럽연합은 향후 10년 내 세계 생산량의 16%, 한 해 500GWh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1년 1월 12개 회원국이 참여한 29억 유로 규모의 배터리 기술혁신 투자 프로젝트를 EU의 ‘공동 이해관계 프로젝트(IPCEI)’로 지정, 유럽 지역 ‘기가팩토리’ 설립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프랑스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15억 유로를 독차지하며, 2022년까지 프랑스 북부 지역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갖추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프랑스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관련 기업들은 배터리 생산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자동차 기업들은 전기 배터리 생산이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핵심 요소가 되는 상황이므로, 앞다투어 배터리 생산을 위한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발표해왔다.

Renault 그룹은 2021년 중국의 Envision 사와 협력해 프랑스 북부 Douai 지역에 공장 설립을 위해 30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발표하였으며, 르노 5 자동차에 사용될 배터리를 2024년부터 연간 9GWh, 2030년까지 24GWh까지 생산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배터리 개발 스타트업 기업 Verkor 또한 지난 2022년 1월 프랑스 북부 Dunkerque 지역에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25년 7월 가동, 2030년까지 연간 50GWh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Stellantis 사 역시 Total Saft 사와 함께 배터리 기업 ACC를 설립, 프랑스 북부 Douvrin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30년까지 연간 24GWh 생산 가능한 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3년 말~2024년 초부터 공장 가동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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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따라 희소금속 수급 문제 부상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문제는 공급이다. 코로나19로 발생한 반도체 수급 문제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공급 문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희귀금속의 주요 생산국으로 니켈 등 배터리 생산의 핵심 원료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네오디뮴,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희소금속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완성차 가격도 함께 급등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투자은행(Bpi France)은 희귀금속에 속하는 구리, 주석, 리튬 중 구리의 경우 2021년 말부터 콩고에서의 채굴이 재개되며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리튬 생산량의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프랑스의 전기차 배터리(HS 코드 8507.60 기준) 수입액은 2021년 1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가장 중요한 전기차 배터리 수입국은 폴란드다. 

폴란드로부터의 수입액은 2021년 전년 대비 22.5%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폴란드 다음으로는 중국, 일본, 한국, 독일이 프랑스의 수입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프랑스의 전기차 배터리 수입액은 전년 대비 22.5%가 증가한 금액을 기록했다.

한국은 프랑스의 네 번째 주요 수입국으로, 프랑스의 對한국 전기차 배터리 수입액은 2021년 기준 14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8.9%가 증가한 수치다. 한국의 프랑스 수입 점유율은 2021년 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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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동향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가 지난 8월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유럽연합의 전폭적인 투자로 현재 유럽 내 배터리 공장 프로젝트는 활발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유럽 국가들이 각각 자국 기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아직은 아시아 기업의 진출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최근의 소식을 보면, 중국의 CATL 사가 헝가리 Debrecen에 73억 유로 규모의 공장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CATL 사는 이미 독일 Erfurt에 14GWh(한 해 전기차 15만 대 해당 생산량)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한국-영국 합작 스타트업 Eurocell 사도 최근(’22.8.) 네덜란드에 7억1,500만 유로 규모의 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유럽 내 10대 제조기업을 살펴보면 한국, 중국, 일본 기업들이 활발히 경쟁 중이다. HSBC는 아시아 6개 기업(CATL, BYD, LG Energy Solution, SK Innovation, Samsung SDI, Panasonic)이 세계시장의 82%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2030년까지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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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


전기차 제조기업들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업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며,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들은 배터리 제조에 직접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8507.60 기준, 한-EU FTA로 관세율 0%로 통관이 가능하다. 프랑스를 비롯한 EU 내 수입, 판매, 유통을 위해서는 반드시 CE 인증 취득이 필요하며, 충전식 에너지 저장 장치에 대한 국제 공인 표준 인증인 ECE R100 Rev2 마크를 취득해야 한다. 


ECE R100 Rev2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진동시험, 열충격, 기계 충격, 과충전 보호 시험 등 9가지의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덧붙여, 지난 2022년 4월 통과된 EU의 ‘지속 가능한 배터리 법’에 따라 2027년부터는 배터리의 수명주기, 충전용량, 위험 물질 포함 여부, 수거 정보 등을 라벨에 표기해야 한다.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프랑스 정부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포함 전기차를 연간 200만 대까지 생산하고 2040년부터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또한 이에 필요한 배터리의 해외 의존도를 최대한 줄이고 EU 내에서 자체 충당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현황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유럽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이전 단계인 원자재 공급망에서 낮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프랑스 내부에서는 유럽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자립이 향후 몇 년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프랑스 시장분석업체 R 사의 크리스트 씨는 KOTRA 파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이 전기차 생산을 위한 배터리 공장들을 건설 중이지만 그 효과는 2035년 이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재로서는 공급망의 대부분이 중국에 위치한 상황으로, 프랑스 기업들은 이러한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배터리 기술력을 만회하기 위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노력과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해외 인재 영입과 아시아 기업들과의 협업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유럽에 진출하려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유럽연합이 발표하는 규제안과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시장진입 기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자료제공: Automobile-Propre, GTA, Statista, 국제에너지기구(IEA), SNECI, 일간지 Les echos, Le monde, Le Figaro, KOTRA 파리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자료편집: 핸들러전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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